현이랑 함께한 세번째 생일

벌써 현이랑 보내는 3번째 내 생일 💃🏻❤️

현이랑 거의 3년 연애하면서 내 생일 당일에 현이를 만난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이번에는 전날, 당일날, 다음날까지 현이를 만나따

 

아 맞다 이번 글 추천 노래는 내 생일 관련 글이니까 레트로 갬성 : Happy Birthday to you 

www.youtube.com/watch?v=qH_XsBOCslg

내 생일 축하 안해준사람들 안늦었으니까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씩 해죠 ~

이번 생일은 진짜 대박이였다

100명 넘게 축하를 받았고

작년에 교환갔다와서 그런지 세계 각지에 있는 친구들이 축하를 해줬고

다들 요즘 돈이 많은지 되게 비싼것들만 줬다 💎

제일 싼거 받은게 스벅 아메리카노 x3 받은거라니

(사촌오빠가 갑자기 25일 끝나기 4분 전인가 스벅 아아 세잔 보내주면서 '채연'이라고 해따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23년동안 내 이름 채연으로 알고있는것같다 ㅋㅋㅋㅋㅋㅋ

내가 사실 내 이름 채현이라고 말하면 23년 부정당한 기분이겠지 ㅋㅋㅋㅋㅋㅋ?

오빠 설마 내 블로그 보는건 아니겠지 ,,, ㅋㅋㅋㅋㅋㅋㅋ)

무튼 다들 정말 감사해요 ㅠㅠ 제가 차차 다 갚아 나갈께요 ㅠㅠ

다들 사랑해요오 💙

 

본론으로 돌아와서,

현이랑 보냈던 나의 첫 생일 : 2018.07.20

첫 생일은 생일날 다른 약속을 미리 잡아놔서 생일보다 일찍 현이를 만나따

이 때는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뭔가 선물 주는게 되게 소소했다

언젠가부턴가 현이랑 서로 선물 주고받는 스케일이 커졌는데

이 때는 사귄지 얼마 안되서인지는 몰라도 향수랑 틴트랑 꽃을 받아따

향수 되게 자주 뿌리는데 현이가 준 향수랑 엄마아빠가 준 향수랑 번갈아가면서 뿌려서인지

현이가 준 지미츄향수 독일 교환학생 갔을때까지해서 근 2년동안 뿌렸다

 

현이랑 보냈던 나의 두번째 생일 : 2019.08.20

작년에 종강하고 바로 미국에 가서 광복절쯤 돌아오는 바람에 한달이나 늦게 현이랑 생일파티를 해따

미국에서 새벽 4시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는데 그 때 현이가 준비해 온 꽃 💐

그리고 본격적으로 내 생일축하해주러 만났을 때 준 민트박스 헤헤

진짜 현이가 선물 준 날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뺀 적이 없는 티파니앤코 팔찌다 💎

www.tiffany.kr/jewelry/bracelets/return-to-tiffany-bead-bracelet-GRP03577/

스털링 실버 소재의 리턴 투 티파니™ 미니 하트 태그 비드 브레이슬릿. | Tiffany & Co.

요 제품인데 똑같은 모양으로 빨간색, 분홍색, 민트색 요로케 팬던트 색깔만 다르게 있는데

내가 미국에 있을때 현이가 그 브랜드 상징이 민트색인데 빨간색 분홍색 민트색 중에 뭐가 좋냐구 물어봐서

나는 파란색 계열보다는 붉은 계열을 좋아해서 분홍색이나 빨간색이 좋다고 했고

현이가 효비한테도 채현이한테 무슨색이 잘 어울릴지 물어봤는데 효비도 분홍색이라고 했다던데

현이가 사준거는 민트색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답정인거 아니냐구 ㅋㅋㅋㅋ 그럴꺼면 왜 물어봤냐구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지금은 민트색이 더 좋아져따 💙

그리고 목걸이나 반지나 귀걸이같은 경우에는 많이 받아서 현이가 준것들도 몇달에 한번씩 기분전환 겸으로 다른거로 바꿔끼는데

팔찌는 요게 제일 마음에 들어서 진짜 한번도 뺀 적이 없다 ㅋㅋㅋㅋ

 

그리고 2020년, 현이랑 함께한 세번째 생일

현이랑 나랑 둘 다 유럽 교환갔을 때 라파예트 백화점으로 마실 나갔었는데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같이 향 맡아봤었는데

그 때 구찌 향수 향이 너무 마음에 들었었는데

현이가 내가 좋아했던 향수 기억해서 선물줘따 🤍

www.gucci.com/kr/ko/pr/beauty/fragrances/womens-fragrances/gucci-bloom/gucci-bloom-100ml-eau-de-parfum-p-488830999990099

Gucci [구찌 블룸] 100ml 오 드 퍼퓸

근데 100ml 라니 ,, 언제 다 뿌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현이가 저녁으로 데려간 곳은 몇주전에 예약했다고 나한테 자랑했던

스시 오마카세 유명한 곳 🍣

한끼에 10만원 넘는 식사라니 ,, 현이는 완전 부자야 부자 ,,,

현이가 막 하나하나 나올때마다 사진찍어야한다고해서 내가 뭘 그런걸 찍냐고 뭐라 했었는데

옆에 온 커플들은 완전 카메라를 가져와서 그거로 찍어서

나도 일일히 다 찍어봐따 ㅋㅋㅋㅋㅋㅋㅋ 그 사람들 덕분에 하나도 안쪽팔렸음 ㅋㅋㅋㅋㅋㅋ

(나중에 현이가 말하길 자기도 카메라 가져올까 고민했었다고 ^^,,, 근데 너가 카메라 갖고왔으면 내가 쪽팔려했을꺼야 ,,)

사실 스시는 그냥 집 앞 시장에 있는 횟집이랑 참치회집에서 먹어본게 다여서 생선 이름 하나도 몰랐는데

셰프님이 하나하나 어디산인지, 생선 특이점같은것을 말씀해주셔서 새로웠다 (물론 난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렸지만)

오마카세 순서는 요랬다 :

게살 버섯 차완무시

참돔 마다라
오토코야마 준마이다이긴죠
지중해산 참다랑어
아부리 오도로 트러플 아카미 🤍
스미잇카 참깨무침 🤍
무시아와비 전복 술찜 게우소스
요기서 장국 나와따 (현이는 장국 맛있다고 한번 더 리필해 먹음 ㅋㅋㅋㅋㅋ)
복 가라아게 까치복
마하타 능성어
병어돔
아카무치 금태 제주도산 🤍 
아마에비 우니 🤍
잿방어 🤍
아카미 즈께
오도로
우니크림 가리비
우나기 민물장어
시마아지 줄전갱이
사바보우즈시
카이센동 _ 이쿠라 우니 네기도로
아나고 붕장어 🤍
교꾸
녹차 팥 아이스크림

계란찜(?) 주제에 존맛이여따

현이픽은 왼쪽 내 픽은 위에 트러플있는 오른쪽

이거 내 원픽 !!-!

이거도 내 픽 !!

다른 사람들은 막 어떻게 등푸른생선이 하나도 안비리냐고 감탄했는데 나는 사실 조금 비렸다 ,,,

진짜 여기 김이 완젼 개사기야 !! 먹어본 김 중에 젤 맛있었다구 !!

돼지바 프라프치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