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d of August

내 블로그 글 중에 2020 summer 글 본 사람 🙋🏻‍♀️

아무튼 이번 여름방학 계획은 크게 3가지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 토익스피킹 시험이 가장 빨랐다.

진짜 토익스피킹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는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연습하고 시험보려고했는데 이런저런 일들에 치여서 공부를 정말 하나도 못하고

전날 밤에 한두시간정도 샘플답안 읽으면서 입 풀고 다음날에 시험봤다. 

토익스피킹 처음 보러갔는데 무슨 코로나때문에 마스크 쓰고 시험보라고해서 1차 당황

시험장에서 토익스피킹 유형들을 처음보는 나는 2차로 개당황

(7만7천원이나 받았으면서 15초동안 말하는 유형 내는거는 양아치 아닌가요)

평소 내가 영어하는거 실력발휘도 못하고 어버버하다가 시험이 끝나버려서 진짜 개망했다고 생각했다.

성적이 어중간하게 나오면 1번은 다시 봐야겠다 싶어서

토익스피킹은 7만7천원 / 오픽은 7만8천원인데 시험시간은 오픽이 한 2배정도 되서 돈 안아깝게 오픽봐야지 생각했다.

근데 이 글 쓰고있는 지금 성적이 나왔는데 진짜 잘봤다 헤헤

공부는 안했지만 완전 뿌듯해 ^^ 역시 나를 믿길 잘했다 (?)

 

토익스피킹 시험 강남에서 봐서 오전에 끝나고나서 친구 만나기로했는데

어디가서 밥먹을까 고민하다가

전에부터 가고싶었던 낙원테산도가 웨이팅이 없길래 쏙 들어갔다 ◡̈ 

카페는 갈 생각 없었는데 진짜 오랜만에 만나다보니까 할말이 너무 많아서 예뻐보이는데에 들어갔다.

저녁쯤에 집에 돌아왔는데 배가 별로 안고파서 저녁 스킵하고

밤에 엄마아빠랑 도란도란 얘기하면서 와인 마셨다.

원래 치즈랑 소세지만 먹으려고 했는데 엄마가 과일 깎아주고 냉동질에 오징어도 있길래 꺼내먹었다.

엄마아빠랑 얘기하는게 제일 재밌어 쿄쿄

다음날은 엄마표 닭백숙🍗

아 그리고 랩실 교수님이 미국 다녀오셔서 초콜릿 사오셨다 🍫

작년 버클리갔을때 기라델리 혜민언니랑 종휘언니랑 자주 갔었는데 ㅠㅠ 

초콜릿 보면서 나혼자 추억에 젖었다.

그리고 KDD 2020이 온라인으로 시작되었다.

7chaeny25.tistory.com/309

KDD 2020

미국 시간으로 모든 프로그램이 이루어져서 내가 듣고싶었던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다 새벽1시~새벽5시에 이루어졌다.

요즘 안그래도 늦게 자서 한 3시?4시?정도까지는 누워서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가면서 들었다.

이 세상에는 왜 이렇게 똑똑한 사람이 많은지

교수님한테 KDD 듣다보니까 진짜 연구주제로 삼을께 없는것같다고, 나는 그들의 연구를 이해조차 못하는데 내가 어떻게 거기서 더 심화된 연구를 하냐고 한탄(?)했더니

모든 연구가 멀리서 봤을때는 완벽해보이지만 하나하나 뜯어보면 오점이 있다면서 달래줬다.

근데 하나하나 살펴보는것도 내 수준에서 힘들꺼같은데 ... 휴 ......

연구실에서 데이터마이닝 교재도 보고 코딩도 좀 하고있었는데

연구실 언니가 밀크티랑 와플 사줘따 쿄쿄

생각이 너무 많아서 마음이 심란해져서 집 와서 블랑 마셨다.

다음날은 빅콘테스트때문에 민정이랑 희재 만나기로 했는데

아침을 안챙겨먹고 나와서 베이글팩토리에서 베이글이랑 아이스아메리카노 사서 먹으면서 했다.

어제 밤에 먹다 남은 킬바사소시지 강남집 가져가려고 들고왔는데

희재가 먹고싶다고 해서 과방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어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