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한 분들

벅차오르는 이 기분을 기록하고 싶어서 .,,

 

(지도교수가 아닌, 전공 수업 몇 개 들은 교수님과 진로 관련 얘기를 하던 상황)

" chae 학생은 본인이 아는 것, 본인이 말하고자 하는바를 다른 사람에게 정확히 전달하는 능력이 뛰어난 것 같아요.

대학원 생활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교수님과의 커뮤니케이션인데 그러한 장점이 있는 것은 연구 관련 의사소통을 할 때 많은 시간을 절약해주거든요.

해외 박사 생각있으면 추천서 부탁해도 되요. 

교육자로써 가장 뿌듯 할 때가 내가 가르친 학생이 잘 되는 것 이거든요. "

 

(해외 박사 생각이 있지만, 갔다가 돌아오는 것 혹은 박사를 오랜기간 동안 하게 되는 것이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생각하고

그럴 바에는 그냥 해외 석사 혹은 바로 취직을 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말씀드린 상황)

" 제가 지금까지 봐온 chae 학생은 박사를 오래할 것 같지 않아요. 물론 퀄 시험에서 떨어지면 한국으로 돌아와야 겠지만, 미국 박사를 가게 된다면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해야겠죠. "

 

ㅡ

 

주변 사람들이 나한테 뭐라고 하던 어떻게 생각하던 별로 관심 없는 나지만,

나보다 더 능력있는 사람한테는 나도 능력있어 보이고, 노력하는 사람으로 보이고싶다.

 

열심히 하지만 그들이 생각했을 때 부족할까봐, 얘는 못하는데 왜? 어떻게? 감히? top school 해외 박사를 생각하지라는 생각이 들까봐 늘 불안했다.

 

내가 생각하는 것 보다 주변 사람들이 나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봐주는 것 같아서 정말 감사하다.

믿음에 보답하는 내가 되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