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nderful UC botanical garden

https://botanicalgarden.berkeley.edu

Home Page - UC Botanical Garden

오늘은 3시부터 4시까지 Happy Trails라는 UC Botanical Gardent Tour가 있는 날 이였다.

그래서 The Structure and Interpretation of computer program 수업 중 discussion이 끝난 다음 혜민언니랑 얼른 botanical garden까지 가는 셔틀버스를 타러 갔다.

셔틀버스 타러가는 길 ෆ

셔틀버스 정류장

우리가 타고 가야하는 H라인은 정류장이 많이 없다. 그래서 미나언니랑 수민언니도 이 정류장에서 만나기로했다.

그리고 배차간격도 30분이다 ㅡㅡ 수업이 끝난다음에 바로 왔으면 2시 40분 버스를 탔었을텐데 약간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이 버스를 놓쳐서 3시 10분 버스를 타야했다. 그래서 botanical garden에 전화해서 늦는다고 말했다 흑흑

botanical garden 가는 길

버스를 한 10분정도 타니까 벌써 botanical garden에 도착했다. 

보통 학교 셔틀버스는 우리가 보통 타는 시내버스같이 생겼는데 H line 버스는 고속버스같이 생겨서 신기했다.

botanical garden

도착 !

다시한번 도착 !

들어가자마자 있는 garden shop

원래 3시까지 갔어야했는데 늦게가서 tour guide를 듣지 못할 줄 알았는데, 미리 늦을꺼라고 전화를 하고 가서 그런지 멋쟁이 할머니 도슨트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런 할머니들 보면 너무 기분이 좋아 ㅠㅠㅠ 나도 이 할모니처럼 멋지게 늙고싶어 ㅠㅠㅠ

UC Botanial garden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정원이라고 한다. 도슨트 할머니가 되게 자부심있게 말씀하셨다 ㅎㅎ

( TMI 여기서 빨빨거리면서 돌아다녀서 채현쓰 더위먹어벌임 ,, 진짜 아팠음 ㅠㅠ ,, )

아무튼 ! uc botanical garden은 대륙별로 따로 구분지어서 식물들을 심어놓았다. 그리고 온도도 그 식물들이 원래 살고 있는 지역과 최대한 비슷하게 맞춰놓았다고 했다. 그래서 africa쪽에 있다가 asia쪽 식물을 보러 넘어가니까 확실히 온도가 서늘해진 것을 느꼈다. 

처음 본 꽃

도슨트 할머니께서 처음으로 설명해주신 꽃이다. 꽃 설명과 더불어 uc botanical garden에 있는 모든 식물들은 저렇게 금색 팻말이 있는데 저기에 어느 국가에서, 언제 식물을 채집해 왔는지, 그리고 종 속 명 (?)도 같이 적혀있다고 말씀해 주셨다. ( 각각 무엇을 의미하는지 설명해주셨는데 까묵었다 헤헤 )

Julia Morgan hall

도슨트 할머니께서 되게 자부심넘치게 말한 Julia Morgan hall이다.

Julia Morgan이라는 사람은 UC Berkeley에서 건축을 졸업한 첫 여성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프랑스였나 ? 거기에 있는 건축으로 유명한 학교가 있는데 그 학교에서도 첫 여성 졸업자라고 한다. 정말 대단하신 분인 것 같다. <- 초딩일기장 말투 같아 ㅎ

아무튼 이 분이 만드신 건물이다 !

Deserts of the Americas

여기는 아메리카에 있는 사막쪽에 살고있는 식물들이다아 ㅡ

알로에 ㅎㅎ

내가 알고 있는 몇 안되는 식물이라서 찍어봤다. 알로에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는 것 알았나욤 ?

uc botanical garden에서는 두 종류의 알로에를 볼 수 있었다.

Asia

그리고 그 다음으로 아시아 쪽에서 채집해온 식물들도 보았다.

Honoring Chiura and Haruko Obata

이 문(?)도 사연이 있는 문이다. 일본인이 만든 문인데 이 일본인은 UC Berkeley에서 건축을 전공한 첫 아시아인이라고 했다. 그래서 이 문도 uc botanical garden에서 되게 자부심 있어하는 건물 중 하나라고 ...

JAPAN

이건 일본의 연못을 거의 복원해 놓은 연못이다. 엄마아빠랑 일본에 요양하러갔을 때 봤던 연못을 떠올려 보니까 뭔가 비슷한 것 같다.

연못 주변에 돌이랑 탑은 california에서 박람회가 있을때 일본 당국이 들고 왔다가 여기에 기부를 하고 간 것 이라고 한다.

일본이 기부하고 갔다고 설명을 들으니까 뭔가 대단해 보였다. ( 그치만 일본 ,, 한국 문화재나 돌려주세오 ,, )

너무 맑은 하늘 ㅠㅠ

The Australasian collection

요기는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채집해 온 식물들이 있는 곳이다. 한국을 제외하면 마이 🏠 홈타운같은 뉴질랜드가 나와서 뭔가 반가웠다.

그치만 뉴질랜드에 있을때 이런 식물들을 봤었냐고 물어본다면 ,,, 기억 안난다 ,,, ㅎ

South America

이제 블로그를 보는 사람들은 지겨울꺼다. 이렇게 정말 대륙 하나하나 설명할꺼냐구 ? 맞다 ... 나는 진짜 botanical garden에서 너무 평화롭고 좋았기 때문 ㅠㅠㅠ + 세계여행을 하는 기분이였다 ㅠㅠㅠ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여기는 south america에 있는 식물들이다.

빨간색 스티커에 주의하시라 !

빨간색 스티커는 멸종위기에 처한 식물을 나타낸 것 이라고 한다.

줄기가 네모 ?

사진을 더 확대해서 찍었어야 했는데 ㅜ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이 꽃은 줄기가 네모이다.

도슨트 할머니가 

Q 보통 식물의 줄기는 어떤 모양이지 ?

A 동그라미요 !

Q 이 꽃 줄기를 만져봐. 어떤 모양이지 ?

A 네모요 ! 했는데 뭔가 유치원생이 된 것 같은 기분이였다 ,, 아무튼 이 꽃은 줄기가 네모라구 ,, 꽃 이름은 ,, 기억안난다 ,,

Mediterranean

여기는 지중해 쪽에서 채집해 온 식물들이다.

The mediterranean collection

파릇파릇 푸릇푸릇해

( 분명 무언가가 있어서 사진을 찍었을텐데 기억이 안난다 .. 뎨동 .. )

반짝반짝 ㅡ

이 꽃은 잎에서 윤기가 난다. 햇빛을 더 잘 받기 위해서 꽃에서 자체적으로 잎에서 기름(?)을 만들어낸다고 한다. 가만보면 꽃이 사람보다 똑똑한 것 같다. 꽃 죠아 ㅠㅠㅠ

South America

여기서부터는 South America에서 채집해 온 꽃들이다.

풍경이 그림같아서 1

풍경이 그림같아서 2

라라라 라비엔로즈

이건 향이 정말정말 좋은 장미이다. 도슨트 할머니께서 맡아보라고 하셨는데 진짜 ... 나는 원래 향수같은거 장미향 진한거 되게 싫어하는데 이건 .. 찐이다 .. 진짜 너무너무 좋았다. 누가 이 향 복제해서 향수 만들어주세오 ..

이건 향이 조금 덜 나는 장미 .. 

붉은 파랑파랑

이건 humming bird를 위한 꽃이라고 한다. humming bird는 파란색이랑 빨간색을 좋아하는데 이 꽃이 딱 그 색이다. 무튼 humming bird를 attract하기 위한 꽃 ㅎㅎ

Crops of the world garden

여기서부터는 전 세계에 있는 작물들을 모아놓은 곳이다.

pepper

cabbage

이건 유럽에서 온 cabbage라고 한다. cabbage가 원래 유럽에서 온 작물인가 ? 모르겠다 ...

코르크 만드는 나무

california redwood

california redwood 라는 것을 되게 강조하셨다. 왜냐면 바로 옆에 china redwood가 있었기 때문 !

chinese redwood

china redwood는 원래 멸종된 나무 종류인 줄 알았는데 중국 오지에서 발견했다고 한다. 그리구 여기 uc botanical garden에 한 그루를 가져왔다고 한다. 

타로

이건 타로버블티 만들때 쓰는 타로가 나는 식물이라고 한다.

이건 그냥 벼

chinese medicinal herb garden

여기는 chinese medicinal herb garden이다. 중국에서 약초로 쓰는 식물들을 모아놓은 곳 !

여기는 그냥 유럽 허브가든 ㅎ

도슨트 할머니께서 이 꽃이 되게 신기하다며 자세히 보여주셨다. 저기 흰부분이 꽃잎같지만 사실 그냥 잎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흰색 안에 있는 동그란 수술같이 생긴 것만 진짜 꽃인 것이다 !

멋있어 ㅡ

멋있어 2 ㅡ

뭔가 사진이 되게 뒤죽박죽 인 것 같다.

프랑스에서 온 되게 이쁜 꽃이랑 칠레에서 온 되게 멋진 꽃이랑, 페루에서 온 식물 중에 담배를 만드는 식물도 있었는데 ,, 이것들도 보여주고 싶어서 분명히 사진찍었었는데 어디갔는지 모르겠다 ,,

 

비록 갔다 와서 더위먹어서 정말 아프긴 했지만 UC botanical garden에 간 것을 절대로 후회하지는 않는다. docent 👵 까지 정말 완벽했다. 원래는 돈을 내고 들어가야하는 garden인데 나는 UC Berkeley 학생이여서 무료로 왔다. Berkeley는 학비가 비싼 대신에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혜택이 정말 다양한 것 같다. 여기에 있는 동안 시간이 허락한다면 정말 또 와보고 싶다 ㅠㅠㅠ 나는 식물이 정말 죠아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