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union w/ my mom n dad

7월 27일 토요일, 엄마아빠가 미국에 오는 날이였다 ୧( “̮ )୨

엄마아빠가 샌프란 공항에 3시 도착이여서 짐 찾고 하면 4시 정도 될 것 같다고 4시까지 샌프란 공항으로 마중나와달라고 해따. 그치만 쳔이 ,, 엄마아빠를 일찍 보고싶어서 3시반 도착에 맞춰서 2시쯤 버클리에서 출발했다.

 

BART역으로 가는 중에 전에부터 가고싶었던 Pegasus books라는 서점도 들렀다.

대충 구경만 호로록 하고 BART를 타러 들어왔다. 

UC berkeley에서 준 clipper card는 AC transit이 무료여서 수업갈때도, 샌프란에 나갈때도 항상 51B, 52 또는 F 버스를 타고 갔는데 샌프란 공항까지 가는 길을 찾아보니까 BART를 무조건 한번은 타야해서 그냥 downtown berkeley에서부터 BART를 타고갔다.

약간 으스스한 지하철역

엄마아빠 만난다는 생각에 너무 기분좋았던 BART타고 San Francisco Airport 가는길 ෆ

나는 저기 보이는 주황색 라인을 타고 가다가 노란색 라인으로 환승해서 가따 !

San Francisco Airport 드디어 도착 ㅠㅠㅠ 한시간동안의 대장정이였다 ㅠㅠㅠ

공항 바닥에 있어서 그냥 사진찍어봐따. 저기 Oakland 위에 어딘가에 Berkeley가 있겠지 ...?

미국 지도만 있는 줄 알았는데 캐나다 지도도 있길래 찍어봤다. 그냥 북아메리카 지도가 그려져있었나보다 헤헤

저기 보이는 3시 29분에 도착한 Seoul / Incheon이 우리 엄마아빠가 타고 온 비행기다 ෆ

( 아빠가 나는 홍콩 경유해가는 비행기 끊어줬으면서 ㅠ 엄마가 불편해한다고 직항타고 왔단다 ㅠ 나보다 엄마 더 좋아하는 아빠 흑흑 ㅠ )

엄마아빠 만나자마자 밥먹어따 ! 엄마아빠랑 밥먹는거 거의 반년만인 것 같다. 지난 겨울방학때 강릉 한 삼일정도 있었을때가 마지막이였던듯 ㅠㅠㅠ 그 이후에 아예 강릉에 안 간건 아니지만 강릉 내려갈 때마다 친구들 만나느라 정작 엄마아빠랑 밥먹은적은 없었던 것 같다 ㅠㅠㅠ 진짜 아쉬워 ... 한국 돌아가서 독일 출국하기 전 이주동안 엄마아빠랑 많이 붙어있을꺼다 ㅠㅠㅠ

엄마가 미국에 왔으니까 햄버거 먹어야된다고해서 시킨 햄버거 ㅋㅋㅋㅋㅋ

진짜 맛없었다 ,,, 아쉬워하는 엄마한테 In-n-out 버거나 super duper 버거집 보이면 먹어보라고 추천했다. 

렌트카 빌리는 곳 찾으러 가는 간이 지하철(?) 타고 가면서 ෆ

우리가 빌린 렌트카 회사는 AVIS !

요로코롬 차를 찾으러 갔다. 한국에서 차 렌트하면 바로 앞까지 데려다 주는데 여기는 L - 29 이렇게 지정된 구역에 세워두고 알아서 찾아가야 한다.

엄마아빠가 짐이 많아서 우선 숙소에 짐을 두고 움직였다. 우리 가족이 머물게 될 Travelodge ෆ

우리가 머물게 될 방은 721 ෆ Travelodge의 와이파이 비밀번호는 3268 !

깔끔한 방 내부 쿄쿄

내가 Berkeley에서 살고 있는 기숙사 조명처럼 여기 조명도 되게 어두웠다 ㅜ 

짐정리를 대충 하고 아빠가 운전해서 간 곳은 Twin Peaks 였다 헤헤

야경을 보러 간 것이였는데 8시 정도밖에 안되어서 그런지 되게 밝았다.

Twin Peaks 1

Twin Peaks 2

그리고 8시반 ~ 9시 정도가 되자 해가 점점 지기 시작했다. 

Twin Peaks 3

미국와서 야경 되게 많이 보고간다 ෆ

Big C, Indian rock, Twin Peaks, 그리고 Golden Gate Bridge

Twin Peaks 4

Twin Peaks 5

Twin Peaks 6

야경보고나서 safeway에 들려서 주전부리들을 샀다.

아빠가 한국에서 엄마한테 한소리 들으면서 들고왔다는 라면이랑 햇반두 함께해

엄마랑 아빠랑 도란도란 ଘ(੭*ˊᵕˋ)੭* 얘기하면서 옴뇸뇸 먹은 시간 정말 소중히 간직해야지 !